대사관과 총영사관 협조 강화, 핫라인 설치
SNS 통해 증오범죄 대응요령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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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혁 주미대사와 미국지역 총영사들은 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총영사회의를 개최하고,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 주미한국대사관] | ||
이수혁 주미대사와 미국지역 총영사들은 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총영사회의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애틀란타 총격 사건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고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에 대한 우려와 한인사회의 안전을 위한 대응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자리에서 한인사회에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피해사건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후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동포사회에 대한 지원노력을 배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한국 국적자의 피해신고 편의를 위해 각 총영사관별로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하고, 관할지역 치안당국과의 신속한 협조 등을 통해 초동대처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기존의 법률자문제도를 보완 및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 증오범죄 발생 가능성과 발생시 대응요령이 담긴 정보를 각 총영사관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고, 미국내 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을 위한 연방정부 및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을 평가하는 등 민간주도 캠페인 및 미국내 커뮤니티와의 협력에 지지의 뜻을 표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계 증오범죄 이외에 한미 정상회담 성과 및 후속조치 이행방향, 해외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 대미 정책 공공외교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토의도 이루어졌다.
박상영 편집위원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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