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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의 처세술

기사승인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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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 미주 매사추세츠 서부 한인회장

   
 

황하문명을 시발로 5000년을 내려온 중국의 역사에서 인간의 생체리듬의 흐름을 파악하고 천지자연의 이치를 담아낸 백가쟁명(百家爭鳴/Contention of a Hundred Schools of Thought)과 손자의 병법을 다 흩어보아도 보이지 않은 적을 상대하는 처세술은 없다.

전문가란 이론과 경험이 축적되어 이를 잘 활용하고 체화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아쉽게도 covid19는 전문가가 없다. 이는 지상에 처음 나왔다는 말이다. 세상은 인간이 구축해 놓은 인식체계의 오랜 경험으로 사물을 정의하고 유추해서 발전한다.

이에 비추어 문명 시스템이란 공동체의 이익을 기반으로 형성된 집단일 것이다. 그 속에는 내가 있어야 하고 나의 여러 개가 모인 우리라는 집합 공동체가 세상이다. 이는 개인주의에서 공공의 이익을 바탕으로 형성된 전체주의가 공존하고 있다는 뜻이다. 많은 나라가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획일화된 경험을 했을 것이다. 내가 없으면 존재의 가치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 이는 피아식별을 해야 하는 지금의 현실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가령 상대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 나도 숨는 것이다. 흩어지면 살고 모이면 죽는 이 아이러니한 현실을 겪고 있다.

민주주의란 대의 원칙이 모든 걸 담아내고 도도하게 흐르는 바다와 같다. 안과 밖의 경계 양단을 취하는 영지(英智)를 가진 것이 인간이라면 covid19는 인간이 가진 먼저와 나중 이것과 저것에 대한 구별이 없다. 하여 최고의 방어는 사회적 거리두기이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끈 근기 있는 대한민국을 모국으로 둔 우리는 자랑스럽다. 재외동포로 살면서 모국이 뒤처지거나 힘이 없으면 우리도 덩달아 어깨가 처지는 일 경험했을 것이다.

유발 하라리(Yuval Harari)가 말하는 휴민트(HUMINT)의 근접감시(over the skin)에서 밀착감시(under the skin)로 전환되지 않으려면 내가 아는 정보의 옳고 그름부터 확인하고 차제에 어려움에 함께하는 한인단체의 임원들과 이를 살피는 총영사관의 영사님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동포 여러분 건강하시고 어려움 잘 이겨 내십시오.

대한민국이 모국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
 

서천

<저작권자 © 세계한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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